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예술가와 구민이 공감하는 소통과 문화향유의 장(場)을 마련하고자 다음달부터 10월까지 '2013 광진아트마켓 아름다운 장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트마켓(Art Market)이란, 예술 작가들의 창조적 생활예술품의 전시 및 판매가 이뤄지는 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광진아트마켓'은 다양한 지역축제와 문화공연, 알뜰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장터로 자리매김해왔다.
장터는 하절기인 7~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군자동 소재 광진광장과 능동로 일대에서 지역축제와 문화공연을 연계한 '테마별 아트마켓'과 매주 토요일 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창작품을 만나보는 '상설 아트마켓'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마켓은 분야별로 ▲그림과 사진, 조각품 등 전문 예술인 작품을 전시하는 순수예술 ▲퀼트, 생활비즈공예 등 수공예(hand-made)품을 전시하는 생활예술품 ▲대학생 및 아마추어 동아리 회원, 기관 교육생 등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예술 ▲티셔츠, 도자기, 네일아트 등 예술체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해 운영된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 열린예술극장, 지역예술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연계해 아트마켓 운영을 활성화하고, 직능단체 알뜰장, 사회적 기업 물품판매, 직거래 장터 등과 연계하여 지역주민에게 생활예술 체험 및 알뜰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트마켓은 구가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창조하고자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제2회 서울동화축제'와 발맞춰 운영함으로써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상시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및 단체, 끼 있는 대학 동아리, 사회적 기업 등 광진 아트마켓에 관심있는 참여 예술작가를 수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작가 및 지역예술 동아리 등은 광진아트마켓 카페(http://cafe.naver.com/gjartmarket/)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문화체육과(02-450-7573)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 운영하는 '광진아트마켓'이 지역 주민들이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예술작가들과 매주 문화로 소통하고 다양한 예술창작품과 지역축제 및 문화공연 등을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