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3 서울 보도블록 공모전'을 앞두고 보도블록 창작 디자인을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공모한다.
환절기면 연례행사처럼 치러지는 보도블록 공사는 '혈세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눈총을 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이래 불필요한 보도블럭 공사를 없애는데 주력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보도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공감대 형성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반영구적이며 보이게도 좋은 보도블록 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사방식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도 찾는다.
개인 혹은 4인 이하 팀의 순수 창작물이라면 자격조건과 참가비 없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이메일(expo79@citizen.seoul.kr)로 접수 가능하며 작품 이미지, 작품 소개서, 공모전 신청서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보도블록의 정체성, 독창성, 상품성, 작품성 등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최우수 1개팀, 우수 2개팀, 장려 3개팀을 선정한다.
한편 서울시는 5월8일에는 '한일 블록포장 포럼'을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릍 통해 블록포장의 설계, 시공, 제조 기술력이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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