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구민들의 책읽기를 생활화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선포식을 개최한다. 또한 1일 30분, 1월에 3권의 책을 읽는 ‘1313 독서 운동’의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책 읽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업체 ‘강남리더스(Readers) 상점’도 모집한다. ‘Readers는 Leaders’라는 의미를 담은 ‘강남리더스‘ 운동은, 강남구 내 도서관에서 발급하는 리더스 회원 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이 상점을 이용할 경우 일정한 할인이나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구민들에게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날 리더스 상점으로 사전 선정된 대표업체에게 마크를 전달하고 강남구민, 저명인사를 비롯해 책 읽기를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이 추천하고 기증한 ‘강남 리더스(Readers/Leaders) 추천 100권의 책’도 전시한다.
이어서 ‘책읽는 강남’을 선서한 후 난타공연 ‘강남 북소리 울려라’로 흥을 돋우고 참여자 모두가 이해인作 ‘꽃삽’의 한 글귀를 음독해 봄으로써 책읽는 소리를 세상에 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 사업은 구립도서관 뿐만 아니라 관내 국립, 시립도서관, 교육기관, 출판사, 지역문화예술단체 및 강남문화원, 운수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단체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동참하는 범구민적인 독서 운동이다.
구는 한문 ‘冊’(책)자로 강남을 상징하는 고층 건물의 스카이라인을 캘리그라피 형태로 형상화해 엠블렘을 제작했는데 엠블램의 이미지를 관내 관공서 등에 활용함은 물론, 관내 택시 등 운수회사와 연계하여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28일 논현정보도서관에서는 힐링멘토 정호승 시인이 전하는 ‘인생에 용기가 되는 따뜻한 한 마디’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해, 책으로만 읽던 시를 작가의 음성으로 직접 들려준다. 이후에도 강남 리더스(Readers)클럽이 추천하는 100권의 책 릴레이가 각 도서관에서 연중 진행되는데, 9월 독서의 달에는 100권의 책 중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소감을 나누는 독서토론의 자리도 마련된다.
1313독서운동 연중 수시로 펼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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