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의 정체성 및 알기쉬운 공공표지판 체계확립을 위한 '2013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표준형디자인은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시 전체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상설계공모 후 우수업체와의 용역을 통해 시가 표준으로 활용할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시는 앞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모를 통해 가로판매대, 택시승차대, 버스승차대, 지하철캐노피, 지하철 통합안내사인시스템 등 총 28종의 공공시설물 표준모델을 개발했다.
올해 현상설계 공모대상은 '대형주제공원(서울대공원) 이용객 접근을 위한 안내체계' 등이다.
무분별한 설치 및 낙후된 디자인으로 이용시민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공원의 안내체계를 정리해 이용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자는 게 공모의 목적이다.
대형공원을 대상으로 해 대중교통 이용객 및 자가 차량 이용 시민의 공원 접근동선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안내체계 및 주요사인 등을 제안하면 된다.
응모 희망업체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로 응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이며 공동응모도 가능하다.
다만 응모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응모할 수가 없다. 응모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나 디자인서울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구비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시 공공디자인과(02-2331-27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