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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8시30분 남산타워·63빌딩 불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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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8시30분 남산타워·63빌딩 불 꺼진다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3.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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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구촌 전등끄기 'Earth Hour' 행사 진행

이번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시설인 남산타워와 63빌딩의 조명이 꺼진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운동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산타워와 63빌딩뿐만 아니라 코엑스와 한강교량, 서울역사와 서울성곽 등도 참여해 경관조명을 소등하게 된다. 서울 지역의 공공청사 587곳은 실내·외 조명까지 완전 소등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호텔 등의 건물이 경관조명을 30분 이상, 실내는 10분 이상 소등하도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반가정과 아파트, 업소 등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10분 이상 실내소등을 하면 된다. 시는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seoul.go.kr)에 행사 전·후 비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64만여 시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20여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3월23일(어스데이 캠페인)과 4월22일(지구의 날), 8월22일(에너지의 날)과 9월22일(차 없는 날)에 전등끄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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