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공동주택 입주 주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체활성화 단체가 공동명의여야 한다.
사업 대상은 단지별 특성에 맞는 ▲공유도서관, 공동육아방, 공동빨래방 등 맞춤형 커뮤니티 사업과 ▲건강 체조교실, 요리교실, 주민강좌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원금액은 커뮤니티 공모사업이 단지별 최대 1000만원 이내, 문화프로그램 운영사업이 단지별 최대 300만원 이내이며, 지원금액을 초과해 발생하는 사업비는 공동주택이 자체 부담한다.
구는 사업의 필요성, 비용의 적정 산출 여부, 지속성, 주민참여도 등에 대하여 서류 검토 및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아파트 단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커뮤니티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단지별 자생단체 조직 구성과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커뮤니티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방안에 대해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커뮤니티 공모사업은 다음달 12일까지, 문화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5월 31일까지 구청 주택과(02-450-7645)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듯 옆집에 사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친교를 나눌 때 우리가 사는 곳이 더욱 살맛나는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간의 교류가 활발해져 아파트 주거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