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올해 공공분야 4526명, 민간분야 1298명 등 총 58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우선 취약계층이 많은 열악한 지역실정을 고려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89개의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자활근로사업 등 사회적일자리사업 52개 ▲저소득 실직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및 공공근로사업 2개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불법광고물 제거 등 구 자체일자리사업 35개를 추진해 4526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또 민간분야에서도 최근 새로운 경제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경제, 즉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취업정보센터와 잡오아시스(Job Oasis) 운영,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사업을 통해 1298개의 일자리를 창출·알선·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어 업무협약을 맺은 직업훈련학교 등 11개 협력기관과 맞춤형 일자리제공을 위한 자격증취득사업을 진행하고, 삼성전자 임직원이 멘토가 돼 취업과 진로 상담을 하는 '청년드림캠프'를 운영한다.
구는 특히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인재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구는 동방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 및 관악 남현플라자 유통센터 신축사업도 금년 하반기 준공이 되면, 사업시행자와 업무협약 내용대로 지역주민이 우선채용(동방종합시장 60명 중 37명 주민채용, 관악 남현플라자 700명 중 490명 주민채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단순한 일자리 개수의 증가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공 일자리 확대 및 민간일자리 진입 경로 지원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