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인체조직 및 장기 기증희망자 등록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남양주시 인체조직 및 장기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기증 의사가 있는 시민들은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기증희망자 접수·등록을 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읍·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로 접수창구를 확대해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보건소 진료비 면제, 남양주시티투어버스 무료 이용, 사망 시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인체조직과 장기 기증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기증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장기이식대기자는 300만 명이나 기증자는 100명 당 3.3명으로 75%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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