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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오슬로 대한항공 전세기, 가까워진 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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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오슬로 대한항공 전세기, 가까워진 노르웨이
  • 김지원기자
  • 승인 2013.03.0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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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노르웨이로 가는 직항 전세기가 뜬다. 1959년 수교 이래 최초다.

대한항공은 5월25일을 시작으로 6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인천-오슬로 구간에 직항 전세기를 띄운다. 취항 기종은 보잉777-200으로 최대 261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인천에서 오슬로까지 비행시간은 13시간이며, 오슬로에서 인천까지는 11시간30분이 걸린다.

노르웨이는 자연의 힘이 원동력이 되는 나라로 204㎞에 달하는 송네 피오르드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피오르드들은 물론, 한여름에는 몇 달 동안 해가 지지 않는 백야, 북극 밤하늘의 오로라, 바이킹의 역사가 깃든 유구한 역사의 도시인 오슬로와 베르겐 등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슬로에 있는 뭉크 미술관에는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걸작 '절규'가 있다.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 몇 년 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한국인 숙박일수는 6만2000박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페르 홀테 노르웨이 관광청 관광참사관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한국 국적기가 도착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반겼다.

여행 업계에서는 전세기 운항을 계기로 정규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르웨이 방문을 위해서는 인천에서 핀란드 국적 핀에어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로 가서 환승하거나 유럽 허브 공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을 경유, 환승해 오슬로로 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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