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 경찰들이 모여 개최하기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 토론회가 30일로 연기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강동·송파·서초·수서경찰서 소속 경찰 1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 송파서 강당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나 다음날로 미뤘다.
경찰 관계자는 "토론회 준비 절차가 지연돼 하루 더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송파서 황운하 서장의 모두 발언을 제외하고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형사소송법 대통령령 총리안의 문제점' 토론회에는 경찰과 검찰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격돌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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