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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개관 한달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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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개관 한달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 손대선 기자
  • 승인 2013.0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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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12일 문을 연 서울 신청사 내 시민청에 개관 한 달 만에 10만 명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조짐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청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평일 4200명으로 집계돼 이날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광장 및 스케이트장, 서울도서관, 신청사와 함께 연계해 시민청을 찾아온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시는 10만 번째 방문객인 임재홍·홍다예(여) 커플에게 시민청 로고가 새겨진 모자, 티셔츠, 자개거울, 이어폰감개 등 다양한 시민청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시민청에는 그동안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버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해 최불암, 션, 강주배, 이광기씨 등 희망서울 홍보대사, 블로그 기자단 등 각계 계층의 방문이 줄이었다.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CNN International' 등도 해외 언론에서도 시민청을 취재하며 공공기관 내에 시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만들고 채우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시는 시민청 방문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문조사도 진행한 결과 83.9%가 시민청에 만족감을 보였고, 87.6%의 방문객이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시민청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시민청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사 투어 프로그램 '신청사 통통(通通)투어'를 통해 시민청 투어가 가능하다. 투어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이용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시민이 주인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대표적인 소통 공간으로 시민 중심의 시정 의지가 반영된 상징이기도 하다"며 "시민청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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