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메카텍BG 공장에서 협력업체 사장이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28일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사내 협력업체 사장 천모(54)씨가 경남 창원시 신촌동 4부두에 설치돼 있는 23m 높이의 겐츄리 크레인에 올라갔다.
크레인에는 천씨 혼자 올라갔으며, '회사와 진행한 프로젝트로 인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며 메카텍 측에 손실금 보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협력업체 사장인 천씨가 옥외에 설치돼 있는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천씨가 농성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씨의 업체는 2008년부터 메카텍의 제관 제조 공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약 40~50명의 직원이 메카텍에서 협력업체 직원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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