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시는 21일 고읍동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양주시가 2002년 농협중앙회와 MOU를 체결한 뒤 부지매입과 행정절차를 진행한지 10년 만에 이룬 결실로 경기북부 우수 농수산물의 수도권 공급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 농수산물유통센터는 고읍지구와 옛 도심지 덕계동 사이 고읍동 산60번지 일원에 6만8533㎡에 건립된다.
서울을 잇는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고읍IC 인근에 자리해 의정부와 서울 등 수도권 소비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 수도권을 잇는 교통망이 확충되면 수도권 인구까지 소비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유통센터는 연면적 2만314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직판장과 소매점, 집배송장 등을 갖춘 도매시설과 저온저장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판매시설 뿐 아니라 문화센터 등 시민 휴식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조달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양주는 물론 경기북부의 농산물 브랜드화를 꾀하는 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삼식 시장도 “양주농수산물유통센터가 수도권과 경기북부 농산물 유통의 중심으로 미래 농수산물센터의 표본으로 건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