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으로 내정된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취임이 1주일 가량 연기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3일 열려던 22개 회원은행 행장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2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박 전 수석의 해외일정에 따른 조치다.
이 총회에서는 신동규 회장의 후임으로 박 전 수석을 단독 추대할 예정이었다.
총회가 미뤄지면서 박 전 수석의 취임도 이 달 25일에서 30일 이후로 자동 연기된다.
박 전 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제1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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