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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이야기가 전부, 잊있던 정답확인 '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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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이야기가 전부, 잊있던 정답확인 '추적자'
  • 박영주 기자
  • 승인 2012.07.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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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월화드라마 '추적자'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추적자' 제16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22.6%를 올렸다. 전날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이전 자체 최고시청률인 14회의 20.7%에서 1.9%포인트 높아졌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도 '추적자' 마지막회를 25.1%로 집계했다.

5월28일 10%로 출발, 7월9일 20% 고지를 넘어섰다. 16회 방송 중 '백수정 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기사를 '백홍석'(손현주)이 보는 순간에는 28.7%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백홍석'(손현주)이 딸 '백수정'(이혜인)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혀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백수정'을 죽인 범인 '서지수'(김성령)는 체포됐고 살인교사죄로 '강동윤'(김상중)은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PK준'(이용우)을 죽인 혐의로 '백홍석'도 살인, 도주, 특수공무집행방해, 법정모욕죄 등으로 징역 15년에 처해졌다. '백수정'의 영혼이 나타나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야'라고 말하자 백홍석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끝이었다.

'추적자'는 김상중(47), 손현주(47), 박근형(72) 등 연기달인들이 권선징악이라는 호재를 치밀하게 조리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드라마는 대타였다. '패션왕' 후속으로 톱스타가 주연한 드라마 편성이 갑자기 불발되면서 빛을 보게 된 드라마다. 그러나 '백홍석'의 눈물겨운 부성애, 사회 부조리에 대한 통렬한 비판, 투표의 중요성 등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큰 공감을 얻었다. 류승수(41), 강신일(52), 조재윤(38), 박효주(30) 등 조연들의 열연도 돋보였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빅' 7.8%, MBC TV '골든타임'은 7.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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