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농사에 관심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9월 말까지 둘째넷째 토요일 2시간동안 ‘생태체험·봉사프로그램 ‘종로구 꼬마농부의 농사탐방!’을 운영한다.
탐방코스는 종로구청 옥상텃밭(지붕위 농사갤러리)-청석길 도시텃밭-종로문화원 옆 도시텃밭-종로구청 앞 교통섬 도시텃밭 등이다. 탐방코스에 포함된 텃밭들은 종로구를 대표하는 도시텃밭路로 도심 속에 자리잡아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색 있는 텃밭이며, 이 텃밭들의 면적은 총 230㎡에 이른다.
생태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절기에 따른 농사이야기를 듣고 텃밭 작물의 생육상태 관찰, 이해 ▲물주기, 잡초 제거하기, 작물 수확하기 등의 체험활동 ▲봉숭아 물들이기와 같은 특색있는 프로그램 ▲거리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지원과 종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연계하여 봉사활동 신청과 확인서 발급 등을 온라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를 ‘도시농업 활성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무단쓰레기 투기로 외면당하던 자투리땅을 쾌적한 도시텃밭으로 깔끔하게 새단장하여 주민들에게 돌려주었다.
‘꼬마농부의 농사탐방’의 참여신청은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공원녹지과(☎ 2148-2873)에 문의하면 된다.

안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