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김시진 원투 펀치가 뜬다.
오는 20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의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22명, 일본 18명 등 총 40명의 올드 스타들이 나서 대결을 펼친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단장과 감독을 맡은 한국대표팀은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을 비롯해 김시진(넥센 히어로즈), 이만수(SK 와이번스), 김기태(LG 트윈스), 한대화(한화 이글스), 류중일(삼성 라이온스) 등 6개 구단의 감독이 합류했다.
일본대표팀은 아시아 최초의 3000안타 주인공인 장훈(하리모토 이사오)이 단장을 맡고 한신 타이거스 감독 출신의 후지타 타이라가 팀을 이끈다.
일본 최고의 마무리로 불리는 사사키 가즈히로를 비롯해 통산 525 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 투수 마키하라 히로미 등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역대 선수들이 라인업을 이룬다.
입장권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VIP석 8만원, 테이블석 6만원, 블루지정석 2만 5000원, 레드지정석 2만원, 옐로우지정석 1만 5000원, 외야 자유석 1만 2000원(청소년과 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이번 매치는 일구회와 명구회가 주관하고 아이안스 스포츠(대표 박유현), 스포티즌(공동대표 심찬구, 민국홍)이 주최하며 넥센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한다. 경기는 SBS ESPN에서 생중계 한다.
◇한일 레전드매치 출전 명단
▲한국(단장 김성근, 감독 김인식)
-선동열, 송진우, 김시진,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정민철, 이만수, 김동수, 김광수, 한대화, 류중일, 유지현, 김한수, 박정태, 김기태, 김성한, 이순철, 이종범, 양준혁, 전준호, 장원진
▲일본(단장 장훈, 감독 후지타 타이라)
-사사키 가즈히로, 마키하라 히로미, 니시자키 유키히로, 즈노 히로시, 가네무라 사토시, 무라타 쵸우지, 오치아이 에이지, 후지타 타이라, 이토 츠토무, 후지모토 히로시, 기요하라 가즈히로, 고마다 도쿠히로, 이시게 히로미치, 하츠시바 키요시, 도마시노 겐지, 무라카미 타카유키, 후쿠하라 미네오, 다카하시 사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