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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과 한국관광공사, 무슨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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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과 한국관광공사, 무슨 상관?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7.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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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27일부터 8월13일까지 17일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0회 런던올림픽'을 맞아 한국의 관광매력을 집중 홍보한다.

먼저, 사치갤러리에서 펼쳐지는 '한국 현대미술전(Korean Eye)'과 연계, 영국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마케팅을 벌인다. 26일부터 8월10일까지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설치, 방문객들이 한국 전통공예 제작 체험을 해볼 수 있게 한다. 25일부터 8월12일까지 1층 '메스' 레스토랑에서 '한국 관광사진전'을 개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 사진전 수상작들을 전시한다.

이어 26일부터 8월10일까지 이곳에서 영국의 K팝 팬들을 대상으로 'K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팝 댄스워크숍, 보컬워크숍, K팝 노래방 등으로 이뤄진다. 우승자에게는 한국 방문 기회를 준다.

25일 미술전 테이프 커팅행사는 관광공사 주최 '한국의 밤'과 연계된다. 영국의 문화 예술계를 비롯한 각계각층 VIP와 업계 관계자 1500여명에게 한복과 한식을 소개하고,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여 한국 관광과 문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24일부터 8월12일까지 런던 중심가 로열템스 요트클럽에 마련된 팀코리아하우스에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동작인식 센서가 장착된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통해 K팝 오디션, 한식, 한류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를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한국 전통공연 '들소리'와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댄스도 즐긴다. 한국문화체험 코너에서는 한복 입기, 수지침, 복주머니·부채만들기, 한글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 홍보물도 배포한다.

관광공사는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을 활용해 한국관광 광고를 4주간 매일 411회, 총 1만1508회 노출하고, 런던의 명물 2층 시내버스에 래핑광고를 집행하는 등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런던 시내 도처에서 관광한국을 알려 원거리 시장 대상 한국 관광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이참 사장은 "한국관광 홍보 프로젝트는 한국관광 홍보 콘셉트인 기·흥·정의 모든 요소를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돼 추진된다"며 "세계인이 운집하는 올림픽 기간에 맞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한국문화와 관광을 홍보함으로써 유럽에서 한류가 지속 확산되고, 관광한국의 인지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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