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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간판대접' 박지성 QPR서 첫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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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간판대접' 박지성 QPR서 첫 훈련 소화
  • 박지혁 기자
  • 승인 2012.07.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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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31)이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QPR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박지성이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한 프리시즌 훈련 장면 사진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파비우 다 실바를 비롯해 안톤 퍼디난드, 지브릴 시세 등 새로운 동료들과 시종일관 진지하고 밝게 훈련에 임한 모습이다.

박지성 영입을 위해 한국까지 건너왔던 마크 휴즈 감독의 지휘 아래 가벼운 러닝과 드리블, 볼 뺏기 등이 진행됐다.

QPR의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14일부터 시작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여정에 박지성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외적으로는 사실상의 첫 공식 이벤트인 셈이다.

리그 최고 명문 클럽 박지성에 대한 QPR의 관심과 애정이 대단하다. 박지성 이적 이후 QPR 홈페이지는 박지성과 관련한 내용으로 가득 찼다.

한국 국가대표팀, 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편집해 공개했고 '숫자로 본 박지성'이라는 콘텐츠로 자세히 소개했다.

또 '글로벌 스타'라고 칭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 아르센 뱅거 감독,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구자철 등 주변인들의 박지성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박지성과 2년 계약을 체결한 QPR은 지난 시즌 가까스로 17위에 올라 강등권에서 탈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 약체이지만 박지성 영입과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베테랑 선수 영입을 바탕으로 전력을 꾸려 중위권으로 도약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심에 박지성이 자리잡았다. 박지성은 차기 시즌 QPR의 유력한 주장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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