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17.8%를 기록했다. 지난주 18.0%에서 0.2% 떨어졌다. 방송시간대가 일부 겹치는 SBS TV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20.3%로 집계됐다.
'개그콘서트'는 6월3일 20.9%를 기록한 후 20.2%(6월10일), 19.3%(6월17일), 18.0%(6월24일) 등 4주 연속 하락했다.
'신사의 품격'이 상승세를 타자 대대적인 코너 물갈이로 맞선 작전이 실패한 셈이다. 폐지된 인기코너들을 대신한 신설코너들은 이전보다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소설가 이외수(66), 개그맨 전유성(63), 영화배우 박한별(28)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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