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외국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울산자유무역지역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연구 수행기관은 보고회에서 그간 진행된 울산FTZ 입주여건 및 유치업종과 울산FTZ의 투자매력도 및 투자타당성, 유치업종과 연계된 국외 주요업체현황, 유치업종별 해외 잠재투자가 등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작성된 투자제안서, 마케팅 자료과 투자유치 활동 세부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외국인투자기업공장장협의회, 대학,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문가가 참석, 연구내용에 대한 평가 및 자문을 했다.
울산시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울산자유무역지역 유치업종별 135개의 해외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했다. 이 중 일본의 N사 등 20개사는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이들 유망·잠재기업의 해외 투자유치단 파견, 해외기업 CEO 개별방문 등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는 국제무역과 투자분야에 관해 정부기관과 기업에 대한 전문컨설팅 실적이 많은 리인터내셔날무역투자연구원이 맡고 있으며 UNIST, 울산발전연구원도 참여했다.
울산자유무역지역은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온산읍 처용리 일대 신일반산업단지(242만8000㎡) 터 총 129만7000㎡로, 2008년 자유무역지역 지정고시된 후 이달 현재 공사 진척률 85%를 보이고 있다. 내년부터 임대한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식경제부와 KOTRA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지자체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7개 지자체, 5개 경제자유구역청, IK 등에서 18개의 사업이 응모한 결과, 울산시의 울산자유무역지역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 등 5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됨으로써 국비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