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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불량 고춧가루 제조 등 25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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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불량 고춧가루 제조 등 25곳 적발
  • 유명식 기자
  • 승인 2011.1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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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김장철을 맞아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35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고춧가루 제조업체 25곳(18.5%)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고추씨 혼입 3곳, 중국산 무표시 고추혼입 3곳, 원산지 거짓표시 2곳, 혼입비율 허위표시 1곳,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이다.

D업체는 국내산 마른고추와 중국산 마른고추를 5대5 비율로 섞은 뒤 국산처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유통하다 적발됐다.

B업체는 별도의 고추씨를 혼입하는 수법으로 고춧가루를 제조했고, P업체는 고춧가루와 혼합조미료를 6대4 비율로 섞은 향신료 조제품인데도 성분 함량표시에는 고춧가루가 95%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이들 업체에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형사처벌 및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도민의 식생활에 불안을 야기하는 불법 고춧가루 제조 및 유통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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