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의 중심축 역할 수행에 보탬이 되길 바래”
순천대학교는 18일 지난해 2월 퇴임한 이성춘 명예교수가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 교수는 “지역 인재들을 지역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양성하는 일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평생을 보낸 것과 다름없는 순천대가 지역인재 양성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평생 학교를 위해 애써주시던 교수님께서 퇴임하신 후에도 이렇게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뜻을 보여주셔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셨다”며 “이 교수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인재 양성의 중심대학으로서 순천대가 지역과 대학 발전에 더욱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종자처리기술 전문가인 이 교수는 35여년 동안 순천대 웰빙자원학과에서 봉직해 왔으며, 영농교육원장, 교수회 부회장, 학생생활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재임 중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고 ‘웰빙자원학’ 등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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