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9대 총선부터 도입되는 재외국민선거를 위해 7~8일 이틀간 세계 158개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소집회의를 개최한다.
선관위는 7일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일주일 앞두고 재외선거의 완벽한 관리를 위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의 환영사와 강경근 상임위원의 특강을 시작으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운영방법과 재외선거 절차에 관한 사무 전반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또 투표용지 작성과 교부방법에 대한 실습을 비롯해 재외선거와 관련한 각국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 시간도 예정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달 호선된 재외선관위원장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 준비과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재외선거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위원장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엄정 중립과 공정한 자세로 재외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제19대 총선 180일 전인 지난달 14일부터 세계 158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재외선관위는 재외국민 선거관리 업무 중에서 주로 ▲재외투표소 운영 ▲선거범죄 예방 및 단속 ▲재외투표관리관이 수행하는 선거관리 사무감독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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