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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문고 야구부‚ 2년째 프로야구 지명선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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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문고 야구부‚ 2년째 프로야구 지명선수 배출
  • 안희섭 기자
  • 승인 2019.08.2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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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박찬호 선수‚ LG트윈스에 지명
▲ LG트윈스에 지명된 박찬호 선수.

안동 영문고등학교 야구부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박찬호 선수가 LG트윈스에 지명됐다.

 

박찬호 선수는 190cm‚ 90kg에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며 145km대의 직구 구속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작년부터 많은 프로구단에 관심을 받아왔었다.

 

1학년 당시 내야수로 활약하다 영문고 김민우 감독의 권유로 투수로 전향해서 단기간에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마침내 프로구단 입단이라는 큰 성과를 나타내게 됐다.

 

이로써 영문고는 올해 박수용(기아), 서상준(SK) 선수들의 입단에 이어 올해 박찬호 선수(LG)까지 창단 2년만에 3명의 프로야구 지명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찬호 선수는 “명문구단인 LG트윈스에 뽑히게 돼서 영광”이라며 “내년에 꼭 1군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생활에 빨리 적응해서 팀에 기여하며 야구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문고 야구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경북북부 최초의 야구팀으로 탄탄한 선수 구성과 팀 전력을 갖춰 내년 전국대회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영문고 야구부의 2년 연속 프로지명선수 배출은 짧은 전통의 신생팀으로서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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