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죽 먹기 등 역사의식 고취 기회 마련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 각 학교와 산하 기관에 조기 게양 참여를 독려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주권을 빼앗겼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임을 인식하는 데 있어 조기 게양에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본청에서 29일 조기 게양 외에 ▲찬 죽 먹기 ▲ 내가 생각하는 ‘한 줄 역사’ 쓰기 ▲경술국치일을 알리는 게시물 설치 코너를 함께 마련한다.
‘찬 죽 먹기’는 선조들이 경술국치일에 찬 음식을 먹으며 그 날의 치욕을 잊지 말자고 한 데에서 착안했다.
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경술국치일은 그 어느 해보다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광복의 기쁨을 기억하는 것 만큼, 아픈 역사를 명확히 인식하고 근현대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미래와 평화를 지향하는 역사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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