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각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온라인 서바이벌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의 글로벌 대학생 최강자를 가르는 ‘LG울트라기어 페스티벌 PSSU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e스포츠산업학과를 내년부터 정식학과로 개설하는 호남대학교는, 이번 국제대회 출전을 발판 삼아 젊은 세대들에게 신 직업군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산업의 차세대 선두주자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J E&M 게임채널 OGN 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LG울트라기어 페스티벌 PSSU 글로벌’은 한국 8개팀, 중국 3개팀, 일본‧태국‧필리핀 각 2개팀씩 총 17개팀이 참가해 각 국가와 대학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치게 된다.
호남대학교의 박지원(영어영문학과 3) 씨를 비롯한 권재영(경영학과 3), 최우석(간호학과 1), 최진석(건축학과 1)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게임동아리 GGWP(Good Game Well Play)팀은 전국에서 100여개팀이 겨룬 1차 선발에 이어, 지난 17일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프라인 예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거쳐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박지원 팀장은 “지난해 대회 결승에 진출해서 아쉽게도 고배를 마신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하며 “학교에 e스포츠학과가 개설되고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면 최강의 게이머들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사회변화 추세와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산업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실무형 만화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20학년도부터 e스포츠산업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