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가 재외국민선거인 등록 개시일을 앞두고 11일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14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11일 당 지도부 방미를 검토하고 있는데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초 홍준표 대표가 직접 가는 것을 검토했지만 현재로서는 김정권 사무총장이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등으로 홍 대표가 자리를 비우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4월11일 치러지는 총선의 재외 선거인 등록은 오는 13일부터 90일 동안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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