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4 12:42 (금)
한·EU 정상, FTA효과 공감…유로존위기 해법모색
상태바
한·EU 정상, FTA효과 공감…유로존위기 해법모색
  • 장진복 기자
  • 승인 2011.11.04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러시아로 출국하며 트랩에서 손흔들어 환송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제공)

  깐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헤르만 판 롬파위 EU(유럽연합)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두랑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깐느에서 열린 한·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한·EU 양자관계 ▲유로존 재정위기 대처 방안 ▲깐느 G20 정상회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양측 정상들은 지난 7월1일 한·EU FTA(자유무역협정)가 잠정 발효된 이후 지난 9월까지 한·EU간 교역액(253억5600만달러)이 지난해 동기(226억6800만달러) 대비 11.8% 증가하는 등 FTA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향후 한·EU FTA 및 한·EU 기본협정의 정식 발효를 통해 한·EU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양측 정상들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EU 차원의 종합대책이 차질없이 이행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번 깐느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G20 회원국들의 정책공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세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G20 및 유엔의 역할, 국제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