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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복귀 朴 전 대통령, 사저 생활 누가 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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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복귀 朴 전 대통령, 사저 생활 누가 돕나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7.03.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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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가운데 앞으로의 사저 생활을 누가 보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날 삼성동 사저로 4년 만에 복귀한 박 전 대통령은 윤전추 행정관의 보좌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윤 행정관은 영화배우 전지현을 비롯한 톱스타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2013년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제2부속실 3급 행정관으로 발탁됐으며 박 전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하지만 윤 행정관은 현직 청와대 행정관 신분이어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윤 행정관은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선 경호관도 20명의 전직 대통령 경호원 중 한 명으로 박 전 대통령을 보좌한다. 이 경호관은 당초 대통령비서실 소속이었다가 2015년 말 경호실로 소속을 옮겼다.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자택 입구로 들어오고 있다. 2017.03.12. photocdj@newsis.com

그러나 이 경호관은 '주사 아줌마', '기치료 아줌마' 등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으며 의료법 위반(방조),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비롯해 차명폰 개통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부터 식사준비 등을 맡은 70대 요리연구가 김모씨도 함께 한다. 김씨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한 뒤에도 함께 관저로 들어가 식사를 챙겼으며 이번에 삼성동 사저에도 함께 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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