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28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주말에 풀렸던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29일) 오전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이 '한때 나쁨(일평균 81~150㎍/㎥)' 혹은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제주도,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아침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강원남부동해안에는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3도가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