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45)씨가 한나라당의 영입제의를 고사했다.
박칼린과 친한 작곡가 김형석(46)씨는 29일 트위터에 "기사 보고 칼린과 통화 첫 마디 '저 안해요!!! 전 음악쟁이예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사를 썼어요'"라는 박씨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카더라' 기사는 좀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나라당이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중 1명으로 박씨를 유력하게 꼽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소식은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됐고, 인터넷은 '박칼린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설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박씨는 2010년 여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 합창단'에 출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2월12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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