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의 2014 을지연습을 100만 시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고강도 실전 훈련으로 실시해 ‘재난대응 실무매뉴얼’을 체계화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고양시만의 위기관리 대응매뉴얼이 탁상공론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매뉴얼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하고 철저히 실전에 맞춘 대응훈련을 실시해 그동안의 다른 어떤 연습보다 빈틈없이 전개, 위기 대응 방법이 시민에게 더 잘 전달되도록 힘썼다.
지난 세월호, 고양터미널 화재사고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사회 전반적인 안전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요구에 따라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라”는 최성 고양시장의 강력한 지시로 시민 참여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각종 재난상황을 설정해 첫 날인 18일에는 사이버테러로 행정시스템 마비에 따른 대응훈련과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해 “근래에 보기 드문 실질적인 훈련이었다”고 경기도 을지연습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일차인 19일에는 아파트단지 내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과 함께 ‘공동주택 화재대피훈련’을 현장감 있게 실시해 시민들의 재난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계기로 삼았다.
연습 마지막 날인 21일 최성 시장은 최종 훈련평가결과보고회에서 을지연습에 참가한 모든 직원과 관계기관의 노고를 격려하며 “4일간의 진정성 있는 을지연습과 훈련이었다”고 평하고 “을지연습에서의 검증을 통해 나타난 보완할 사항을 빠짐없이 반영해 100만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어 전시 현안 과제를 충분히 토의하고 운영해 지난 연습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하는 등 450여명이 혼연일체가 돼 한층 발전된 훈련으로 마무리했다는 평이다.
또한 을지연습 시작 전 9일간 청소년 대상 민방위실전체험교실을 운영해 873명의 학생과 시민 등이 재난·재해 등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제공, 을지연습의 모토인 주민안전분야 ‘현장 대응 능력제고’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