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일 이 총회장은 검체 채취에 응하라는 경기도의 요구에도 계속 검사를 거부하다가 오후 늦게 과천시보건소에 자진 출두해 검사를 받았다.
당시 이 총회장은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수행비서로 보이는 2명이 동행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 총회장에 대한 강제 조사·진찰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가평 평화연수원을 진입했던 이 지사는 이 총회장의 부재로 소득 없이 가평에서 철수했다.
이 지사는 이 총회장의 검체 검사 소식을 접한 뒤 “공공에 의한 신뢰 가능한 검체 채취라는 소기의 방역 목표는 달성했지만,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재까지 장시간 역학조사에 혼란을 빚도록 한 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추후 조치는 고민해보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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