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924명 중 84명 연락 두절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다.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4명과 이들과 광주에서 접촉한 아내 1명·신도 1명이다.
지역 코로나 누계 확진자는 9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신천지 대구예배 참석자의 아내다. 나머지 2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16·18번째 확진자로 지난달 19일 퇴원했다.
확진자 6명은 국가 지정 입원 병상인 전남대·조선대병원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 등 총 3곳에 분산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폐렴 등 기저질환이 없어 비교적 건강한 상태다.
현재까지 신천지 신도 2만2880명과 교육생 2003명에 대해 전수 조사에서 유증상자로 밝힌 인원 중 보건소 역학 조사를 거쳐 유증상자로 분류된 신도는 205명이다. 신도 193명, 교욱생 12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의뢰해 190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는 84명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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