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만성적인 국공립보육시설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지역 내 구립 어린이집 3개소 개원을 추진한다.
구는 맞벌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오는 2014년까지 동별 2개소 이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시비를 포함해 총 42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기존의 민간어린이집 및 종교단체 유휴시설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지난 2월 28일 민간어린이집인 중곡2동 33-38번지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69㎡ 규모의‘수호천사어린이집’을 매입하여 구립으로 전환했다.
구는 3월부터 2달 동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내부를 불연재 마감공사 및 정원 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무수은·저탄소의 친환경 제품인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으며, 수호천사어린이집은 원아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구는 최신 교재·교구 등의 기자재를 구입하고 시간 연장을 통한 맞춤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운영 준비를 마치고 오는 3일 원아 및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종교시설인 중곡4동 63-8에 위치한 중곡동교회와 10년간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유휴시설을 활용한 구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중이며, 나머지 1개소는 장소가 확정되는 데로 올해 안에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에는 현재 총 21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으며 올해 3개소를 확충한 후 오는 2014년까지 총 15개 동별 2개소 확충을 목표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까지 동별 2개소 확충 목표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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