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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백승아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과거 부적절한 언행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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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백승아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과거 부적절한 언행 사과해야”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7.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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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도 우려 인지…인사권자 임명권 존중”
▲ 발언하는 백승아 의원. /뉴시스
▲ 발언하는 백승아 의원. /뉴시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을 향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사견을 전제로 “최 처장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과거 언행들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최 처장은 지난 20일 임명 직후 과거 유튜브 방송·소셜미디어 등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옹호한 것이 알려져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백 원내대변인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개개인 의원께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서 최 처장에 대한 우려를 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인사권자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며 “사퇴 여부에 대해서도 대통령께 임명권이 있는 만큼 대통령실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백 원내대변인은 발언 이후 별도 공지에서 “대통령께서 인사혁신의 의지를 갖고 최 처장을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며 “최 처장 본인이 과거 언행에 대해서는 소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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