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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직원 1,120명 ‘기 Up?&Down!' 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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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직원 1,120명 ‘기 Up?&Down!' 설문 조사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4.3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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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칭찬이 기 살리는 최고의 말


강남구가 구청 내 간부와 직원 간 소통과 사기진작을 위해 ‘기(氣) Up? & Down!’ 이라는 주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강남구 직원 1,120명이 참여해 간부(6급 팀장급 이상)와 부하 직원(7급 이하) 입장에서 ‘기(氣)를 Up시키거나 Down시키는 직원 유형’ 을 각각 조사함으로써 상하 직원 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계기를 마련했다.
설문내용는 상사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힘이 되는 말과 행동, 가장 힘빠지는 말과 행동, 함께 근무하기 싫은 유형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에게 힘이 되는 상사의 말로는 ‘수고했어, 잘했어’ 등 칭찬의 말(43%)이, 사기가 저하되는 말로는 ‘이걸 일이라고 하나?’(41%)가 각각 1위로 꼽혔다.
반대로 상사의 입장에서 힘이 되거나 보람을 느끼는 직원들의 말로는 ‘옆에 계셔서 든든합니다’(43%), ‘고생하셨습니다’(24%)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기(氣) 빠지는 반응으로는 ‘왜 제가 해야합니까?’(51%)가 가장 많이 차지해 업무를 미루거나 챙기지 않는 유형을 사기 저하요인으로 꼽았다.
또 함께 근무하기 싫은 상사유형은 ‘책임질 일에 발뺌하는 상사’(32%)가, 함께 근무하기 싫은 직원유형은 ‘불평불만만 많은 투덜이형’(28%)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직원들이 생각하는 상사의 자질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소통력’(26%), ‘통솔력’(24%), ‘문제해결능력’(22%)을 뽑아, 추진력, 기획력 등 업무능력보다 화합형 상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내부고객 만족이 외부민원 서비스의 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그간 ‘부구청장과 직원 간의 만남’, ‘국장과 직원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매주 수요일을 소통의 날로 정해 ‘과장과 직원 간의 상시 대화채널(Hot-line)’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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