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0개소 전 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키로
강서구는 어르신쉼터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청소, 설거지 등 환경정비를 해주는 경로당 깔끔기동반을 5월부터 구성․운영한다.
기동반은 3인 1조로 구성되어 연말까지 45개 구립경로당을 순회한다. 거실,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 계단, 창문에 있는 묵은 때, 찌든 때 등을 말끔히 청소한다. 어르신들의 손이 닿지 않는 천장, 전등 갓 등 구석구석의 먼지를 제거하여 아늑한 생활공간으로 꾸민다.
그동안 경로당은 별도의 시설관리자가 없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청소와 시설관리를 해왔다. 이용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대청소를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늘 염려되어 왔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하여 경로당 환경정비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의 기동반으로는 구립경로당만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두 번의 서비스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범 운영 결과 호응을 보아 전 경로당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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