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왕십리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공항 직통버스가 개통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9일부터 왕십리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6010번 공항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노선은 왕십리역 광장을 기점으로 무학여고와 응봉삼거리, 금호사거리와 한남대교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운행된다.
공항방면 첫차는 오전 4시30분, 막차는 오후 8시30분에 출발한다. 이 버스는 30분마다 운행되며 요금은 어른 1만5000원, 어린이 1만1000원이다.
한편 현재 서울 시내에는 33개 노선 366대의 공항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공항버스와 택시 간 환승할인을 적용해 일반 공항버스 1000원, 리무진 2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항 직통버스 개통으로 서울 동북지역 주민의 공항 접근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