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시민청에서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소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는 '금요예술교실'이 열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동그란놀이터'가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어린이극장'과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열리는 '말하는 책방'도 관심을 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주말에 진행되는 생활장터 '한마음살림장'에서는 순수 창작 공예품과 먹거리 등이 판매된다. 도자기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경청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정책제안 프로그램 '정책카페'와 일상 속 크고 작은 문제를 문화콘텐츠로 제작해보는 프로그램 '사랑방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시민대학'이, 매주 금요일에는 시민영어강좌가 개설된다.
이밖에 매주 금요일마다 유명 인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콘서트와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청에 숨겨진 R마크를 찾아라'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은 시민청 휴관일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33-64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