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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문재인 만났다…민주당 주류·비주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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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문재인 만났다…민주당 주류·비주류 화해?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3.1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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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비주류 좌장격 김한길 의원이 지난 13일 친노 주류의 대표자인 문재인 의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재등장과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 난항으로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당내 주류·비주류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김한길 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의원회관 문 의원 사무실을 찾아 문 의원과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5·4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민 중인 김 의원은 최근 당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왔고 그 차원에서 문 의원과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에서 김 의원은 문 의원과 정국 현안을 주로 논의했지만 당내 계파 청산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 관해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당 안팎에서 친노·비노니 주류·비주류니 얘기하지만 그걸 따져서 당내에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당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면 친노와 비노를 따진들 누구에게 이득이냐"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이 문재인 후보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을 했는지는 몰라도 차후에도 문 의원이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란 점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김 의원의 의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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