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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훌륭한 인물 미국서 모셨다" 김종훈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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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훌륭한 인물 미국서 모셨다" 김종훈 감싸기
  • 강세훈기자
  • 승인 2013.02.20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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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0일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훌륭한 인물을 미국에서 모셨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미 중앙정보부(CIA) 자문위원 활동한 경력, 미국에 대한 애국심 등으로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 원내대표가 사실상 김 후보자 감싸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내 사정을 봤을때 좋은 일자리를 빨리 만드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며 "박 당선인이 훌륭한 인물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인물을 미국에서 모셔다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보겠다는 것이다. 그것의 핵심이 미래창조과학부"라고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야당 행태를 강도높게 비난하며 압박수위를 높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위기국면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려면 책임있는 팀이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며 "핵심이 되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사실상 껍데기로 만들겠다는게 민주당의 태도다. 구태의연한 새 정부 발목잡기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선기간 중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담부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는 사실상 거부하는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특히 선거에서 진 세력들이 자신들이 주장하는 정부조직을 만들지 않으면 승인하지 않겠다는 것은 끼워팔기식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곧 있으니 내부권력투쟁용으로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이런 문제를 다룰때는 협상용으로 너무 오래 제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수 있도록 민주당도 같이 협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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