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LTE(롱텀에볼루션) 모뎀을 제외한 무선 랜(Wi-Fi) 모델의 '갤럭시 카메라'를 출시한다.
앞서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지난 해 11월 말 갤럭시 카메라 공개행사에서 "와이파이 전용 버전은 출시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 모델을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통신사 모델만 출시했으나 소비자들이 매달 통신비 내야한다는 부담으로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계획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1630만화소의 CMOS 센서, 21배 광학줌, 4.8인치 디스플레이,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1 등이 포함된다.
이번 모델은 통신칩이 탑재되지 않아 기존 카메라들처럼 일반 유통점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출고가 75만원이었던 LTE 모델보다 저렴한 50만원대 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 11월 말 국내 출시된 갤럭시 카메라는 세계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커넥티드'라는 개념을 도입한 카메라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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