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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선 선대위 명함·임명장 남용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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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선 선대위 명함·임명장 남용 '제동'
  • 이국현 기자
  • 승인 2013.02.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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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등 강력 조치

 새누리당이 대통령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든 명함과 임명장의 부적절한 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13일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8대 대선이 끝난 지 50일이 지났지만 대선 과정에서 발행된 중앙선관위 명함과 임명장이 일부 인사들에 의해 부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중앙선대위 직함은 선거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부여한 것이지 권한을 가진 것이 아니다"며 "누구든 명함과 임명장을 사용해 권한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일 뿐아니라 순수하게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위해 노력한 모든 선대위 참여 인사들과 국민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정권 이양기 같은 민감한 상황에서 명함과 임명장의 부적절 행위는 정치 쇄신 차원에서 근절돼야 한다"며 "이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인사를 듣거나 봤다면 당 법률 지원단과 민원국으로 제보해 달라. 접수되면 법률 검토를 거쳐서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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