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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취업자수 32.2만명 ↑…20대 취업은 아직도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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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취업자수 32.2만명 ↑…20대 취업은 아직도 '한파'
  • 이상택 이혜원 기자
  • 승인 2013.02.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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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두 달만에 다시 30만명 대를 기록했지만 20~30대 청년취업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2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35만3000명에서 12월 27만7000대로 감소했다가 다시 30만명 대로 진입했다.

통계청은 취업자 증가를 제약했던 강수와 한파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 일부 서비스업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제조업에서 큰 폭의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됐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10월 27만명, 11월 18만7000명, 12월 25만2000명, 올 1월 22만명 등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제조업은 지난해 9월 13만9000명, 10월 14만4000명, 11월 16만4000명, 12월 11만2000명, 올 1월 15만6000명으로 7개 연속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30대 청년취업률은 여전히 나빴다. 20대는 전년동월보다 10만6000명, 30대 는 2만6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00명 줄어들어든 84만7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비 0.1%p감소했다.

고용률은 57.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했지만 하락세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졌다. 고용률은 전연령대에서 고르게 개선됐으나 블랙홀은 역시 20대 였다.

청년층은 20대 취업자수 감소로 고용률이 전년동월보다 0.8%p 감소한 40.0%로 고용여건 악화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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