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관악영재교육원’ 제5기 수료식을 지난 1일 서울대 사범교육협력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날 수료식에는 관악구 거주 중학생들인 영재교육원 제5기 수료생 118명을 비롯하여 학부모, 지도교수, 구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미래 창의인재들을 축하했다.
이번에 교육원을 수료한 학생들은 과정에 참여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교육청, 한국학력평가 연구원, 한국수학교육협회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경시대회 및 학술대회에서 25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역량을 보여주었다.
구는 지역 인재를 조기 발굴하여 육성하고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영재육성을 위한 학․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학교 내에 ‘관악영재교육원’을 설립하였으며,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총 54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관악영재교육원은 매년 7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관악구소재 중학교 학생 120명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관악구는 지난해부터 전체 입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사회적 배려대상 2명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정원 외로 선발하여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7명으로 확대 선발하여 영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원 수업 방식은 ALM(Autonomous Learner Mode : 자율적 학습모형), 현장학습, 천문관측, 학술대회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운영하며, 상담실에서는 교육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격유형검사, 심리검사 등을 실시하여 교육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이끌어 줄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과정을 끝으로 3년 동안 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윤우식(신림중 3학년)군은 “수업을 듣고 연구하면서 신천지를 접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밤잠을 못자며 고민하다 연구 과제를 해결했을 때의 보람과 감동은 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 창의영재 118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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