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22 16:37 (화)
내란특검, 여인형 前 방첩사령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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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여인형 前 방첩사령관 소환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7.2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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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계엄해제 표결 의혹
특검, 15일 국회 사무총장 소환 조사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2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소환했다. 여 전 사령관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2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소환했다. 여 전 사령관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2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여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를 타고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여 전 사령관은 "계엄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연락을 받았나", "방첩사 드론이 평양을 침투하는 데 사용됐다는 부분은 어떻게 보나", "드론작전사령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했던 적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들어갔다.
 
여 전 사령관은 지난달 말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3일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수도방위사령부 미결수용소에 수감돼 있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 저지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4일 새벽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당사에 모인 정황을 두고 추경호 당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계엄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5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계엄 해제 당시 국회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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