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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사랑의 멘토ㆍ멘티 시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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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사랑의 멘토ㆍ멘티 시범 사업 추진’
  • 안희섭기자
  • 승인 2012.07.03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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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2동, 신당5동 5개 종교단체와 4개 학교 학생 대상

중구가 7월부터 관내 종교단체들과 손잡고‘사랑의 멘토ㆍ멘티 사업’을 추진한다. 가정과 지역사회의 무관심으로 학교 폭력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생활교육에 참여하여 각별한 관심과 따뜻한 배려로 아이들을 학교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범죄예방 시범동인 신당2동과 신당5동에 소재한 종교단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운영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종교단체 신자들이 학생들의 멘토로 나서 맞춤형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
심리적 부주의, 학습 능력 부진, 학교 생활 부적응 등 멘토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걸맞는 멘토를 연결하는 만큼 종교단체마다 사회생활이 원만하고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신자들을 멘토로 선정하였다.
멘토들은 주 1회 이상 학습능력 부진, 경제적 곤란, 심리적 불안 등 멘티들의 상황에 따라 학습지도와 고민을 들어준다. 또한 말벗 되어주기, 영화관람,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신적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할때는 중구정신보건센터에 상담을 의뢰해 진료받을 수 있게끔 한다.
구는 멘토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이론 및 실무, 정신보건센터 지원사항과 문제 아동ㆍ청소년의 사례관리 등 멘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신당중앙교회와 약수동성결교회, 나눔의교회(이상 신당2동), 예수마을교회, 한일교회(이상 신당5동) 등 이 지역 5개 교회가 참여하기로 하였다. 멘티는 관내 4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중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14명(초 1명, 중 4명, 고 9명)을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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