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공약 사업을 점검·평가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민선5기 2년 구청장 매니페스토 이행 평가 토론회’를 7월 2일 개최했다. 관악구는 그동안 공약 발굴과 이행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한국매니페스실천본부’로부터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도서관 분야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2012년에도 교육 분야에 참가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지식문화특구, 교육혁신특구, 일자리 복지특구, 주거환경특구, 행정특구 등 총 5개 핵심 프로젝트로 54개의 핵심과제별 실천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해왔다.
이날 평가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사)경기지역사회연구회’의 손혁재 교수(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 선거 공약집을 살펴보면 후보자 시절부터 ‘사람을 위한 무한투자’, ‘사람중심관악특별구’라는 핵심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10가지 약속을 하고, 구청장 취임 후 공약사업을 반영해 5대 핵심과제를 만들어 실천하고 있으며, 2년간의 공약사업 이행정도는 약 87%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식문화특구 과제 중 ‘도서관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의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주거환경특구 과제의 남부순환로변 공간구조 개편 사업, 각종 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 등은 다른 사업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하므로 대규모로 투입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상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책모니터단 표태룡(50세, 청림동) 단장은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공약사항과 도서관, 교육, 복지사업 등 관악구에서 2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성과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외부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더욱 신뢰가 간다. 앞으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약사항이 잘 이행되는지 살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구의원, 사람중심관악특별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정책모니터단원 등 총 400여명의 주민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구의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하는 ‘사람중심관악특별위원회’의 주최로 열렸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후보자 시절에 당선이 되면 실천하겠다고 관악구민에게 제시한 10대 선거공약에 대해 2년간의 이행 내용을 외부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구민과 함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소통․협력의 장이었다.
관악구는 이번 토론회의 결과를 가감 없이 구민에게 공개하고 토론회에서 제기된 발전적인 제언과 보완 사항을 검토해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구민과의 공약을 소중히 여겨 꼭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지난 민선5기 2년 동안 구정에 적극 지원해 주신 시․구의원 및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남은 2년간 공약사업인 구정운영기본계획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2년간의 공약사업 이행정도 약 87%로 평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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